'4년은 짧다' 김동일 보령시장 예비후보 등록

입력 2018-05-02 10:41
'4년은 짧다' 김동일 보령시장 예비후보 등록



(보령=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충남 보령시장 후보로 확정된 김동일(69) 보령시장이 2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재선에 도전하는 김 시장은 이날 예비후보 등록 후 대천관광협회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보령시 미래의 큰 그림을 그리고 하나하나 추진해 나가는데 4년이란 시간은 너무 짧아 안타깝다"며 "지속가능한 보령발전을 위해 다시 한 번 손을 잡고 지역발전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아름다운 동행에 함께해달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4년간 밭을 일궈 씨앗을 심었다면 앞으로는 더 정성스레 가꿔 풍성하고 값진 수확의 기쁨을 시민 여러분과 나누고 싶다"며 "안면도, 청양, 부여를 잇는 국도와 장항선 복선전철, 보령신항 건설, 2022 해양머드엑스포 성공 개최 등을 통해 보령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보령시는 김 시장의 직무가 정지됨에 따라 정원춘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에 돌입했다.

권한 대행자인 정 부시장은 법령 등에 규정한 군수의 사무를 하며 지방선거일까지 공백 없는 행정과 조직의 안정적인 관리에 주력하게 된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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