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와인 구매 늘었다…GS25, 4월 매출 97%↑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와인이 대중화되면서 편의점도 와인의 주요 판매 채널로 자리 잡았다.
편의점 GS25는 지난 달 와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와인 매출은 전년 대비 30.2% 늘었으며, 올해 1∼4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8% 신장했다.
특히 2016년 출시된 '넘버 나인 크로이처'는 카베르네 소비뇽 품종의 레드와인으로 출시 이후 1년 만에 14만 병이 판매됐다.
지난해 9월 출시한 레드와인 '넘버투 로만체'도 출시 후 9개월 만에 10만병이 팔렸다.
GS25 관계자는 "편의점에서 와인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샤도네이 등 다양한 품종 제품을 갖춘 동시에 가격대가 3천700원에서 5만원까지 폭넓은 것이 편의점 와인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GS25는 와인 시장 성장세에 맞춰 5월 한 달간 '와인애(愛) 빠진 데이(DAY)' 행사를 진행한다.
이달의 추천 와인과 주요 상품 12종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고, 편의점 최초로 프리미엄 와인 '죠셉 펠프스 인시그니아' 외 4종(190개)을 최대 30% 할인해 예약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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