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예회관 "가족 공연·전시 놓치지 마세요"

입력 2018-05-02 08:41
울산문예회관 "가족 공연·전시 놓치지 마세요"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문화예술회관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할 공연과 뮤지컬, 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시립교향악단이 어린이를 위해 마련하는 특별공연 '음악친구 시향이'가 4일 오전 10시 30분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또 시립무용단은 17일부터 19일까지 오전 11시 소공연장에서 생상스의 경쾌한 클래식 음악을 어린이 무용극으로 표현한 '동물의 사육제'를 마련한다.



시립합창단은 24일 오후 8시 대공연장에서 인기가수 BMK가 특별출연하는 'Jazz in Ulsan 2018'을 연다.

시립합창단의 '태화강 봄꽃축제 축하공연'(11일 오후 6시 30분 태화강 대공원 느티마당), 바리톤 김동규와 국악계 디바 오정혜가 특별출연하는 시립교향악단의 '장미축제 축하공연'(18일 오후 8시 울산대공원 남문 특설무대), 시립무용단의 '간절곶 등대콘서트'(26일 오후 2시 간절곶 등대 잔디마당) 무대도 준비된다.

또 조선 26대 왕 고종의 왕비이자 대한제국의 첫 황후인 명성황후의 삶을 그린 뮤지컬 '명성황후'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명성황후는 국내 창작뮤지컬 최초로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공연해 해외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20년간 1천300회 공연, 누적 관객 180만 명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대한민국 대표 창작뮤지컬로 자리매김한 공연이다.

또 국제적인 현대미술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라틴아메리카 현대미술전'이 17일부터 6월 3일까지 1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라틴아메리카 현대미술의 오늘'이라는 주제로 중남미 10개국 27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작품 75점이 전시된다.

진부호 문화예술회관장은 2일 "가족이 함께 재미와 감동이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기며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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