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 "LG화학, 1분기 실적 부진…목표가↓"

입력 2018-05-02 08:13
KTB투자 "LG화학, 1분기 실적 부진…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KTB투자증권은 2일 LG화학[051910]이 1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47만원에서 44만원으로 내렸다.

이희철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18.3% 감소한 6천508억원을 기록했다"며 "원화 강세와 원가 상승, 편광판 판가 인하 등에 따른 부담으로 실적이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전지를 제외하고 전 부문 수익성이 부진했다"며 "특히 정보전자소재가 전방산업 업황 악화로 판가 인하 압력이 심화하면서 적자 전환해 실적 우려가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초소재(석유화학)도 작년 1분기 기초유분 일시 급등에 따른 역기저 효과로 작년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다만 "미국 신증설에도 글로벌 수급 전망은 견조해 3분기에는 성수기 효과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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