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짙은 안개…인천∼섬 9개 항로 여객선 운항 차질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서해상에 낀 짙은 안개로 2일 오전 인천과 섬 지역을 잇는 9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0분 현재 인천 앞바다와 먼바다의 가시거리는 300m∼1㎞에 불과하다.
인천∼백령도와 인천∼연평도 등 9개 항로의 여객선 13척은 운항 대기 중인 상태다.
강화도 하리∼서검, 외포∼주문, 영종도 삼목∼장봉 등 내륙에서 비교적 가까운 3개 항로의 여객선 3척은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안개가 걷히면 여객선 운항을 재개할 수도 있으니 이용객들은 선사에 문의한 뒤 선착장에 나와달라"고 당부했다.
s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