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달러 강세에 하락…WTI 1.9%↓

입력 2018-05-02 04:44
국제유가, 달러 강세에 하락…WTI 1.9%↓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국제유가는 1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내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9%(1.32달러) 떨어진 67.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약 2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1.86%(1.39달러) 하락한 73.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란 핵위기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이날 달러화가 강세가 유가를 끌어내렸다.

달러화 가치가 오르면 '달러화 표시' 상품 가격이 다른 통화권 투자자 입장에서는 올라가고 이는 유가 하락 요인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

역시 달러화 강세로 국제 금값도 빠졌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0.9%(12.40달러) 내린 1,306.80달러를 기록했다.



lkw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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