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보는 창, 행복을 여는 문' 내일 어린이주간 선포식
남가주후원회 윤병열 명예회장 등 유공자 14명 포상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보건복지부는 제96회 어린이날(5월 5일) 기념행사와 2018년 어린이주간(5월 1∼7일) 선포식을 2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어린이주간 슬로건은 '어린이! 미래를 보는 창(窓), 행복을 여는 문(門)'으로 정해졌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 슬로건은 '꿈꾸는 어린이야말로 대한민국 미래의 희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홍보대사로는 아동용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의 주인공 '신비'가 선정됐다.
정부는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권리 증진에 힘쓴 유공자 14명을 포상하고, 182명에게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국민훈장 목련장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남가주후원회 윤병열 명예회장이 수상한다. 미국 이민자인 윤 명예회장은 31년간 고국의 빈곤 아동을 후원하고, 남가주후원회를 창립해 후원자를 발굴하거나 무료 상담실을 운영하는 등 아동권리 인식 향상에도 앞장섰다.
영천희망원 이상근 원장은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는다. 이 원장은 38년간의 개인 후원활동은 물론 시설 보호 아동 급식비 증액 등 아동 권익활동을 실천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오는 5일 서울광장,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및 야외전시장, 대구 두류야구장 일대, 인천 문학경기장, 광주 무등도서관, 대전 대전시청 남문광장·보라매공원 등에서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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