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광주 광산구청장 예비후보 4인, 경선 앞두고 단일화
김영록·임한필·장성수 후보, 윤봉근 지지 선언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구청장 후보 경선에 나선 김영록·윤봉근·임한필·장성수 예비후보는 30일 윤봉근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히고 후보 단일화를 선언했다.
이들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광산의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풍부한 경륜과 행정 경험을 갖춘 윤봉근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광산구는 구세력 적폐를 청산하고 미래세력의 등장을 지역민들이 강력히 요구하고 있고 깨끗한 정치·혁신의 정치·화합의 정치를 이끌고 갈 구청장을 원하고 있다"며 윤봉근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윤봉근 후보는 "민심과 당심은 부정한 세력과 단절하고 유통기한이 다 된 지역의 적폐를 꼭 청산하길 바라고 있다"며 "저는 이에 부합해 경선에서 이기고 민주당 광산구청장 후보로서 본선에서도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 광주 광산구청장 후보 경선에는 김삼호·김영록·김형수·윤난실·윤봉근·임한필·장성수 예비후보가 나섰다.
김영록·윤난실·윤봉근 후보는 컷오프를 통과했으나 김삼호·김형수·임한필·장성수 후보는 컷오프됐다.
김삼호·임한필·장성수 예비후보는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했고 이중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삼호 후보만 구제돼 논란을 빚었다.
광주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은 다음 달 3∼4일 해당 선거구 권리당원 ARS투표 50%와 안심번호국민ARS투표 50%를 반영해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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