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수입차협회장 "다양한 모델로 국내서 계속 성장"

입력 2018-04-30 14:29
수정 2018-04-30 14:43
정우영 수입차협회장 "다양한 모델로 국내서 계속 성장"



"자동차산업 발전 보탬 될 것…공정경쟁 노력"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정우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신임 회장은 30일 "수입차 시장이 다양성을 바탕으로 공정하게 경쟁하면서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서울의 한 식당에서 열린 취임 기념 오찬 행사에서 "수입차 업체들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고 물류센터 및 네트워크 확대 등 투자에 힘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달 초 취임한 정 회장은 "수입차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에 협회 회장을 맡아 영광스럽고 동시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수입차협회와 회원사들은 처음 한국에 진출했을 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자동차업계 일원으로서 국내 자동차산업 발전의 한 축이 되는 데 보탬이 되도록 함께 힘을 모으며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 회장은 수입차 시장이 제품 다양성을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과 판매량을 계속 높일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앞으로 다양한 수입차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서 공정하게 경쟁하면서 더욱 새로운 콘셉트와 가치관을 전달하고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수입차협회가 밑거름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2010년 이후 두 자릿수의 연간 성장률 행진을 이어오던 수입차 시장은 2016년 배출가스 인증조작 사태가 불거지면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가 지난해 다시 회복세를 나타냈다.

올해부터는 전반적인 경제 성장, 각 브랜드의 적극적인 마케팅, 하이브리드·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요 확대, 아우디·폭스바겐 판매 재개 등에 힘입어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게 업계의 관측이다.

수입차협회는 작년 말 내놓은 '2018년 수입차 시장 전망' 자료에서 올해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를 작년(23만3천여대)보다 약 10% 많은 25만6천대로 예상했다.

정우영 회장은 1976년 기아기연공업에 입사해 처음 자동차업계에 입문했고, 이후 대림자동차공업으로 옮겨 2000년 대표이사를 지냈다.

2001년 혼다모터사이클코리아 사장을 거쳐 2003년부터 혼다코리아 사장을 맡고 있으며 앞으로 2년간 수입차협회 회장직을 겸임하게 됐다.

수입차협회에는 승용 및 상용 20개 업체의 31개 브랜드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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