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석 전북도지사 후보 "남북농업교류 확대 위해 방북 추진"

입력 2018-04-30 11:29
이광석 전북도지사 후보 "남북농업교류 확대 위해 방북 추진"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민중당 이광석 전북도지사 예비후보는 30일 "전국농민회총연맹과 함께 남북 농업의 교류확대를 위해 방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농 총연맹 의장을 지낸 이광석 전북도지사 후보는 이날 도의회 기자회견에서 "남북이 정상회담 이후 각계각층의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기로 한 만큼 새만금 통일농업전진기지 구축을 논의하기 위해 조만간 북한을 방문하겠다"고 설명했다.

새만금 통일농업전진기지 구축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를 진전시키기 위해 북한의 조선농업근로자동맹을 만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한반도 공동체 실현을 위해 새만금지구의 농업용지를 통일농업의 전진기지로 건설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새만금지구에 남북 공동 종자연구소와 농기계 공장 설립, 통일 경작지 조성 등을 제안했다.

이 밖에 그는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국회의원 석방과 국가보안법 폐지, 군산 미군기지 환수 등을 주장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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