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채권시장 투자심리 다음달에도 약세"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국 국고채 금리 상승 등으로 국내 채권시장 투자심리가 다음 달에도 나쁠 것으로 전망됐다.
금융투자협회는 채권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다음 달 종합 체감지표(BMSI)가 91.0로 집계돼 채권시장 심리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금투협이 17∼20일 채권 관련 종사자 2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에서 100명이 응답한 결과다.
이 지표가 100 이상이면 시장 심리가 '호전', 100 이하 30 초과로 나오면 '악화'로 각각 해석된다.
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달보다 개선됐다.
금리 지표(BMSI)는 74.0으로 전달(64.8)보다 높아졌다. 3년 만기 국고채 기준 설문 응답자의 58%가 금리 보합에 응답했으며 금리 '상승' 응답자 비율이 34%로 전달 44%보다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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