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서 '미술과 판타지' 학술대회

입력 2018-04-30 10:53
국립현대미술관서 '미술과 판타지' 학술대회

미술사학연구회, 5월 12일 서울관서 개최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미술사학연구회는 다음 달 1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국제 심포지엄 '미술과 판타지'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미술과 판타지 관계와 판타지가 시각예술에서 재현되는 양상 등을 살펴보는 행사다.

한국 불교회화, 1930~1940년대 초현실주의 미술, 1950년대 중국 사실주의 미술, 현대 사진예술에서 판타지가 어떻게 드러나는지 등을 분석하고 논의한다.

국내뿐 아니라 최옥경(파리국립동양학대학), 아다치 겐(니쇼 가우샤 대학), 우쉬에산(북경중앙미술학원) 등 외국에서 활동하는 인사들도 참석한다.

미술사학연구회는 "오늘날 한국문화계는 판타지 전성시대를 넘어 과잉 징조를 드러낸다"라면서 "오늘날 문화현상으로서 판타지 과잉의 내막과 속살을 진단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ai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