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정례회동…국회 정상화 등 논의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30일 정세균 국회의장이 주재하는 정례회동에서 국회 정상화 문제 등을 논의한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동철,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노회찬 원내대표 등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 본관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회동한다.
여야 간 극한 대치로 단 한 차례의 본회의도 열지 못하고 공전한 4월 임시국회는 다음 달 1일로 회기가 끝나며, 5월 임시국회는 한국당의 요구로 다음 달 2일 소집된 상태다.
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 3당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특검 도입을 국회 정상화의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민주당은 이에 '특검 불가론'으로 맞서면서도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을 위한 5월 국회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회동은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여야 원내대표들이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인 만큼 남북 정상이 합의한 이른바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동의 같은 문제도 거론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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