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 독일 보아텡 "월드컵엔 출전할 수 있어"

입력 2018-04-28 09:32
'햄스트링 부상' 독일 보아텡 "월드컵엔 출전할 수 있어"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독일 축구대표팀 수비수 제롬 보아텡(바이에른 뮌헨)이 2018 러시아월드컵엔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유프 하인케스 감독은 28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보아텡은 빠르면 정규리그 종료 전에 훈련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러시아월드컵은 충분히 출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

보아텡은 지난 26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경기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당시 보아텡은 고통을 호소하다 부축을 받고 겨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경기 후 뮌헨 구단은 보아텡이 남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오는 6월 개막하는 월드컵 출전 여부도 불투명해 보였다.

그러나 보아텡의 부상 상태는 예상보다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다.

보아텡은 2009년부터 독일 축구대표팀 주전 수비수로 뛰며 총 65경기에 출전했다.

독일대표팀은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 스웨덴, 멕시코와 경쟁한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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