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인 아내 흉기로 찌른 40대 도주

입력 2018-04-28 09:00
베트남인 아내 흉기로 찌른 40대 도주



(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40대 남성이 베트남인 아내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나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2분께 완주군 삼례면 한 주택에서 A(49)씨가 아내 B(29·여)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등과 가슴 등을 수차례 찔린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후 도보로 도주했다.

흉기에 찔린 B씨는 앞집으로 찾아가 '살려달라'며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택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도주로를 파악하고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가정불화로 인해 사건이 벌어진 것 같다"며 "형사 인력을 모두 동원해 용의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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