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정신 계승한다"…부산대첩기념사업회 창립

입력 2018-04-27 17:08
"이순신 정신 계승한다"…부산대첩기념사업회 창립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계승해 부산의 미래가치로 삼기 위한 부산대첩기념사업회가 창립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부산대첩기념사업회는 27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창립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었다.

기념사업회는 이순신 장군이 부산 앞바다에서 왜선 100여 척을 격파한 부산대첩의 정신을 기리고 부산시민의 문화적 가치를 고양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먼저 부산시민 1만 명의 후원을 받아 부산대첩 승전지인 부산항 북항에 부산대첩 기념관을 건립한다.

이 기념관을 이순신 정신을 부산의 정신으로 계승하는 메카로 삼아 부산을 문화적으로 품격있고 정신적으로 풍요로운 문화도시로 만들기 위한 시민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기념사업회는 시민 교육과 부산대첩 기념행사, 부산대첩 탐방로 순례 등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앞서 부산시는 1980년부터 부산대첩 승전일인 10월 5일을 부산시민의 날로 정해 해마다 축하행사 등을 열고 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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