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1분기 영업이익 1천844억원…20.6%↓(종합)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전명훈 기자 = 한국타이어[161390]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천84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0.6% 줄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6천114억원, 당기순이익은 1천463억원으로 각각 1.7%, 12.6% 감소했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가격 인상을 앞두고 선구매가 집중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올해 매출액이 소폭 줄었다.
수익성이 하락한 것은 미국 테네시 공장 가동으로 초기 비용이 증가한 데다 북미와 국내 RE(교체용 타이어) 시장에서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올 하반기부터 테네시 공장 안정화와 함께 수요가 많은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와 초고성능 타이어 판매를 확대하고 글로벌 유통 경쟁력을 계속 높여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의 전체 매출에서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0.6%로 1년 전보다 3.2%포인트 증가했다. 유럽 지역 매출액 대비 비중은 53.2%를 기록했다.
br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