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신설 산업단지 통근버스 확대 운행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산업단지 기업체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출퇴근 교통편의를 위해 통근버스 운행을 대폭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5월 2일부터 울주군 두서면 활천리에 조성한 KCC울산산단에 처음으로 통근버스를 운행한다.
이와 함께 지난 한 달 동안 중구에서 시범 운행한 신일반산단 중구 노선 통근버스는 정상 운행한다.
KCC울산산단 통근버스는 남구 신복로터리와 울주군 삼남면사무소를 기점으로 하는 2개 노선에 45인승 2대의 대형버스가 출퇴근 시간 한 차례씩 운행한다.
신복로터리 노선의 경우 출근 버스는 오전 6시 50분 무거동 남운프라자 앞에서 출발해 범서읍 구영리와 언양읍을 경유한다.
삼남면사무소 노선은 오전 6시 50분 삼남면사무소를 출발, 언양읍을 거쳐 KCC울산산단으로 운행한다.
퇴근 버스는 KCC울산산단 내 승일테크회사 앞에서 출발하며 신복로터리 방면은 오후 5시 40분, 삼남면사무소 방면은 오후 5시 10분에 각각 출발한다.
신일반산단 통근버스는 이번에 중구 노선이 신설돼 기존 태화강역 노선과 덕신 노선에 이어 총 3개 노선으로 늘어난다.
중구 노선 출근 버스는 오전 6시 55분 중구 병영사거리에서 출발해 학성공원과 성남동, 태화로터리, 공업탑로터리 등을 거쳐 운행한다.
퇴근 버스는 신일반산단 내 울프 앞에서 오후 5시 30분에 출발한다.
시 관계자는 "통근버스 운행 확대로 KCC울산산단 기업체 직원과 중구 지역 근로자 등 1천여 명이 출퇴근 교통편의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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