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정상회담 D-1] 첫 MDL 넘는 김정은 전통의장대 사열…아리랑 연주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북한 최고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남쪽 땅을 밟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군의장대와 전통의장대를 사열한다. 북측이 2000년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방북한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을 인민군 의장대 사열로 맞이했기 때문에 우리 정부도 김 위원장을 의장대 사열로 예우키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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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靑 특활비 상납' 전직 국정원장 3인에 징역 5∼7년 구형
검찰이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에 특수활동비를 정기적으로 상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재준(74) 전 국가정보원장에 징역 7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 심리로 26일 열린 남 전 원장 등의 결심(結審)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같은 혐의를 받는 이병기(71)·이병호(78) 전 국정원장에게는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7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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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독수리연습 오늘 '종료'…정상회담일 키리졸브연습도 중단
한미 양국 군이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대규모 연례 군사훈련인 독수리(FE)연습을 사실상 종료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독수리연습에 속하는 훈련이 오늘 대부분 끝난다"며 "일부 훈련은 내일 새벽까지 하기도 하지만, 실질적으로 오늘 끝난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한미 군은 지난 1일 독수리연습을 시작했다. 당시 독수리연습을 4주 동안 한다고 밝혔으나 종료 날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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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회담 D-1] 靑이 밝힌 회담 성공조건…'뚜렷한 비핵화 의지' 명문화
청와대가 한반도 평화 정착의 중대한 전기가 될 '2018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조건을 북한의 비핵화 의지 명문화로 규정했다. 남북정상회담 의제의 초점을 비핵화에 맞출 것이라는 그동안의 태도에서 한발 더 나아가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어떤 형태로든 명문화하겠다는 회담의 목표를 공식화한 것이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2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의 메인 프레스센터(MPC) 브리핑에서 "뚜렷한 비핵화 의지를 명문화하고 이것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의미한다는 점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면 이번 회담은 성공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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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 철광산서 6명 매몰…"2명 사망·3명 부상·1명 구조 중"
26일 오후 3시 56분께 강원 정선군 신동읍 조동리 한덕철광 신예미 광업소 제2수갱 내 발파작업 중 근로자 6명이 돌무더기에 매몰됐다. 이 사고로 진모(64)씨 등 2명이 숨지고 김모(54)씨 등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나머지 서모(63)씨는 매몰돼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애초에 14명이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8명은 자력으로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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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폼페이오의 김정은 평가는…"정상회담 준비 철저한 똑똑한 사람"
"김정은은 정상회담들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는 똑똑한 사람이다." 지난달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극비리에 방북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났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내정자가 김 위원장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한 미 관리를 인용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김 위원장에 대한 폼페이오 내정자의 이러한 개인적 평가가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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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GM 정상화 '조건부 합의'…정부·GM 총 7.7조원 투입
정부와 GM이 한국GM 정상화를 위해 총 71억5천만달러(한화 7조7천억원)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막판 3대 쟁점이던 한국GM의 '10년 이상 유지'와 산업은행의 '비토권'도 합의 내용에 포함됐다. 산업은행과 GM은 이런 내용 등을 담은 한국GM 경영정상화 방안에 26일 조건부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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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 향하는 '댓글조작' 경찰 수사…강제수사 가시화
'드루킹' 김모(49·구속기소)씨의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휴대전화와 계좌추적 압수수색영장까지 신청하면서 김 의원 연루 여부를 규명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청구 요건 미비를 이유로 검찰에서 영장이 기각되기는 했지만, 영장을 통한 강제수사를 시도했다는 사실 자체는 경찰이 지금까지 수사한 내용을 토대로 김 의원의 연루 가능성을 강하게 의심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댓글 여론조작과 관련해 김 의원이 형사처벌 대상이 되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로 압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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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현 검사 측 "의지·능력·공정성 없는 '3무 수사'"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이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검사장) 등 전·현직 검찰 관계자 7명을 기소하고 26일 활동을 종료한 데 대해 서지현 검사 측이 "수사 의지, 능력, 공정성이 결여된 '3無 조사단'"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서 검사 대리인단은 이날 A4 용지 19장 분량의 보도자료에서 "(조사단이) 결국 검찰만을 지키기 위한 지연수사·부실수사로 피해자 고통을 가중시키고 진실을 은폐하며 다른 피해자 입을 틀어막았다"며 "국민의, 그리고 검사들의 신뢰를 회복할 기회를 스스로 놓친 검찰 수사에 깊은 안타까움과 유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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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 구성에 농구 등 6개 종목 '긍정' 의향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북 선수단이 공동 입장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첫 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 구성 추진이 속도를 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남북 화해의 평화 올림픽 정신을 구현한 데다 국민에 진한 감동을 선사한 걸 고려해 올해 아시안게임에서도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남북 단일팀을 만들기로 하고 준비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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