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그림바위마을서 28∼29일 화암약수제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반월에 비친 그림바위마을'인 강원 정선군 화암면에서 28∼29일 이틀간 화암약수제가 열린다.
화암약수제는 화암 8경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1993년부터 매년 열리는 문화축제다.
올해는 약수제례를 비롯해 약수 나르기, 고무신 멀리 날리기, 정선아리랑 공연, 향토음식 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화암약수, 화암동굴, 소금강, 광대곡, 몰운대, 용마소, 화표주, 거북바위 등 화암 8경이 어우러진 화암면은 2013년 마을미술 프로젝트에 선정돼 '그림바위 마을'이 조성됐다.
마을 곳곳에는 벽화, 부조 등 다양한 미술작품이 설치돼 있어 치유·힐링 여행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마을 부근의 산이 마치 그림 같다고 해 옛날부터 화암(그림바위)라고 불렀다고 한다.
화암문화체육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26일 "정(情),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웰빙화암을 주제로 마련한 화암약수제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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