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 DMZ 인근 '평화마을 벽화사업' 페인트 지원

입력 2018-04-26 10:44
노루페인트, DMZ 인근 '평화마을 벽화사업' 페인트 지원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노루페인트가 강원도 철원군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내 평화마을 벽화사업에 페인트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철원군은 남북정상회담에 맞춰 27일부터 김화읍 도창마을을 지나는 주도로에 인접한 주택 70호 벽면에 평화를 상징하는 벽화를 그리는 사업을 한다.

김화읍사무소, 미술전공 대학생과 교사, 지역 고교생 연합 동아리가 주축이 돼 11월까지 약 7개월간 벽화를 그릴 예정이다.

철원 도창마을은 비무장지대(DMZ)와 가장 가까운 마을로, 북한으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해 평화를 상징하는 의미가 크다.

철원군은 이 벽화사업을 계기로 도창마을을 평화마을로 명명하고 앞으로 남북 협력 문화행사 등을 유치해 지역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평화마을 벽화조성 사업에서는 친환경 수성페인트로 벽화를 그린 뒤 오래 보존하기 위해 새로 개발한 벽화 탈색 보호재인 큐피트 클리어코트로 마무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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