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서울 장위동에 대학생 위한 셰어하우스 선보여

입력 2018-04-26 09:41
LH, 서울 장위동에 대학생 위한 셰어하우스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리모델링 셰어하우스 시범 단지인 서울 성북구 장위동 셰어하우스의 입주식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사업은 고령자, 대학생 등 1∼2인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지원을 위해 LH가 도심지 내 단독·다가구주택 등을 매입, 리모델링(재건축) 후 시중 임대료의 30% 수준으로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업이다.

장위동 셰어하우스는 시범사업으로 추진돼 지난달 말 첫 입주를 시작했다.

LH는 기존 노후 단독주택을 4층 규모, 8호실로 리모델링해 서울 소재 대학교 재학생에게 공급했다.

셰어하우스는 침실 등 개인적인 공간은 개인별로 따로 사용하고, 1층의 커뮤니티 공간 및 주차장과 4층의 주방, 거실 등은 공동으로 이용해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LH는 입주 가구 전체가 여학생인 점을 감안해 무인택배함, 방범 CCTV 등 범죄예방을 위한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임대 보증금은 384만원, 월 임대료는 13만6천원 수준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위해 대학가 인근을 중심으로 저렴하고 시설 좋은 셰어하우스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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