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5월 울산공항 첫 취항…정기취항 시도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이 5월 1일부터 울산공항에 취항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0월 18일부터 11일간 사전 취항을 한 바 있다.
제주항공은 5월부터 화요일과 목요일, 토요일(주 3일)에 하루 6편(김포∼울산 2편, 울산∼제주 4편) 운항한다.
총 146편(김포 46편, 제주 100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시는 일단 5월과 6월 두 달간 임시 운항하는 제주항공과 공항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7월 이후에도 정기취항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현재 제주항공은 울산공항이 시장성과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앞으로 울산∼제주 노선 조석 패턴을 검토하고 있다.
조석 패턴은 아침 일찍 출발해 저녁 늦게 들어오는 운항 패턴이다.
제주항공 운항으로 울산공항은 대한항공, 에어부산, 제주항공 3개 항공사가 울산∼김포 주 114편, 울산∼제주 주 50편 운항한다.
울산시는 2016년 울산공항 활성화를 위한 자치법규 제정 시행으로 울산공항 취항 항공사의 항공 운항 손실에 대해 재정지원을 하고 있다.
그 결실로 저비용항공사 에어부산이 지난해 정기취항했다.
한편, 올해 3월까지 울산공항 이용객 수는 21만6천863명이다. 지난해 3월 같은 기간 13만236명에 비해 늘었다.
울산공항 한 달간 평균 이용객은 7만2천287명이 이용했고, 1일 평균은 2천409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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