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강원도 내 리조트 이벤트 '풍성'
워터파크 야외개장…5월 가정의 달 시즌 돌입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황금연휴가 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강원도 내 리조트마다 다양하고 풍성한 이벤트가 열린다.
특히 5월 5일 어린이날을 낀 주말과 대체휴일(7일)로 이어지는 황금연휴에는 다채로운 행사가 5월 첫 주말을 채운다.
앞서 5월 1일은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이후 8일은 어버이날, 15일은 스승의 날, 22일 석가탄신일로 이어진다.
홍천 비발디파크는 우선 28일부터 대규모 워터파크인 오션월드 야외개장을 한다.
높이 2.4m짜리 대형 파도 풀을 비롯해 익스트림 리버는 물론 모든 놀이시설을 오픈한다.
이를 기념해 어린이날인 5월 5일 오후 2시 오션월드 파도 풀 무대에서 어린이날 특집 '번개맨 뮤지컬'을 선보인다.
리조트 내 신규 부대시설인 키즈 파크 '앤트 월드'에서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또봇' 퍼레이드와 기념촬영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어 같은 날 오후 8시 소노펠리체 디아만테홀에서는 마술쇼가, 앞서 오후 7시 비발디파크 썬큰무대에서 어버이날 특집 콘서트도 열린다.
이밖에 어린이날 연휴 이후 매주 토요일 오션월드 파도 풀 무대에서 마임 콘서트가 펼쳐진다.
다음 달 12일에는 깨비쇼에 이어 같은 달 19일 붐헤드, 26일 마린보이가 출연해 매주 색다른 공연을 펼친다.
양양 쏠비치 호텔&리조트는 '씨 사이드 바비큐(SEASIDE BBQ)'를 5월 5일과 6일 오후에 준비했다.
평창 용평리조트는 발왕산 정상 드래곤피크에서 5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뮤지션 공연이 열린다.
해발고도 1천458m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실력파 뮤지션의 공연을 보면 힐링의 시간이 될 전망이다.
5월 5일에는 파티쉐와 함께 쿠키 만들기 이벤트가, 6일에는 2회에 걸쳐 쿠킹 클래스가 열린다.
같은 달 5∼6일 가족이 참여하는 명랑운동회와 함께 발왕산 정상 우체통에 사연을 담은 엽서와 사진은 넣으면 연말에 배달해 주는 이벤트, 키즈 원더랜드에서 다양한 놀이 체험존 등도 다양하다.
평창 알펜시아리조트는 '아사부일체(兒師父一切)'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이들을 위해 특급호텔 쉐프와 함께하는 쿠킹 클래스와 실내형 워터파크 오션 700에서 어린이날에 맞춰 '랜덤 라커 이벤트'가 펼쳐진다.
입장 시 경품이 숨겨져 있는 라커를 배정받으면 행운의 주인공이 되는 이벤트다.
아울러 5월 5∼6일 어린이날 특선 뷔페가 열리며, 사연 댓글 이벤트는 5월 1일부터 20일까지 알펜시아리조트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 5월 8일 어버이날 체크인 고객을 대상으로 업그레이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원주 오크밸리는 6월까지 매주 토요일 봄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문 숲 해설가와 함께 오크밸리 대표 산책로인 '숨길'을 걷고 약식 요가를 배우는 힐링 프로그램 '숨길 트레킹&요가'와 독서를 접목한 '북앤비어 카페(BOOK&BEER CAFE)', '도시 농부의 베란다 텃밭 만들기' 등 이벤트가 다채롭다.
다음 달 5일 어린이 뮤지컬 특별 공연과 페이스 페인팅, 솜사탕 무료 나눔, 가족 노래 및 장기 자랑 대회 등 어린이날을 풍성하게 만든다.
춘천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는 ING 생명과 함께 어린이날을 기념한 '럽뽀에버 페스티벌'을 연다.
그림 그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는 물론 불우 가정을 위한 모금행사도 진행돼 이웃사랑 실천의 의미도 함께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이 기간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에서 KLPGA 교촌허니레이디스 경기도 열린다.
속초 한화 호탤엔드리조트에서는 환상적인 마술 쇼가 펼쳐진다.
설악 워터피아에서는 5월 5∼6일 버스킹 매직쇼를 즐길 수 있다.
이뿐 아니라 한화리조트 평창은 5월 5일, 설악에서는 5월 6일 '어린이 미술 대회'를 개최한다.
횡성 웰리힐리 리조트에서는 '판타지 매직 버블쇼'와 풍선 나무, 페이스 페인팅, 서바이벌 사격체험, 과녁을 명중시키는 펀아처리 등의 체험이 이어진다.
어린이를 위한 재능 컨테스트와 한지공예, 허브 비누 및 한지 만들기 등 약 10여 가지의 체험 등도 마련된다.
정선 하이원 리조트는 연휴 기간 특별한 가격에 투숙과 조식뷔페, 관광 곤돌라를 묶은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리조트 한 관계자는 "비수기를 지나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는 5월은 가정의 달로,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어린이날, 대체공휴일,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처님오신날로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포진돼 있다"며 "리조트마다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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