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컵·손수건 쓰자" 강원교육청 일회용품 퇴출 운동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교육청이 일회용품 퇴출 운동에 나섰다.
도 교육청은 최근 지구의 날(4월 22일)을 계기로 비닐봉지와 일회용 컵 대신 손수건이나 개인 컵을 사용하는 등의 환경 지키기 운동을 시작했다.
또 도 교육청 내 카페인 '모두 카페'에서는 텀블러를 활용해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일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이같이 실천한 50명을 선정,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기념해 시작한 '프란치스코 손수건'을 선물하기로 했다.
산하 기관인 강원도교육연수원도 일회용품 없는 건강한 연수를 진행하기로 하고 개인용 컵 준비, 종이컵 사용 억제, 일회용품 반입 금지, 에코백·손수건 사용을 당부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25일 "지금 우리가 누리는 편리함과 풍요는 지구적 재앙과 우리 아이들의 불행을 담보로 하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지구 안전을 위해 나로부터의 실천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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