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일곡∼도동교차로 뚫렸다…북부순환로 2공구 개통

입력 2018-04-25 14:30
광주 일곡∼도동교차로 뚫렸다…북부순환로 2공구 개통

차량 분산 효과로 용봉·동광주IC 교통 혼잡 개선 기대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가 추진하는 북부순환도로 개설공사의 2공구(일곡교차로∼도동교차로)가 오는 5월 2일 개통된다.

북부순환도로 개설공사 2공구는 일곡동 일곡교차로부터 장등동 도동교차로까지 길이 3.52㎞, 폭 20m, 왕복 4차로 규모다.

광주시는 2012년 8월부터 6년여 동안 79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북구 일곡지구와 각화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문흥지구 간 북부순환도로망이 구축된다.

이들 지역 간 이동시간이 10분 이내로 단축되고 물류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하루 2만5천 대 이상의 차량이 북부순환도로로 분산돼 호남고속도로 용봉IC, 동광주IC, 동문대로 등 시가지 도로의 교통 혼잡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정찬 광주시 종합건설본부장은 25일 "북부순환도로 개설공사 2공구 개통으로 일곡·문흥지구 등 북부지역 교통 불편이 해소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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