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탑재 손목시계형 키즈폰 '아키' 출시

입력 2018-04-25 14:07
네이버, AI 탑재 손목시계형 키즈폰 '아키' 출시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네이버의 연구개발법인 네이버랩스는 손목시계형 키즈폰 '아키'(AKI)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아키는 아이의 위치 정보를 보호자에게 보내주는 기능을 갖췄다. 아이의 이동이 시작될 때와 특정 장소에 도착했을 때 보호자에게 알림을 보낼 수도 있다.

자녀와 함께 놀고 있는 친구를 확인할 수 있는 '워치 친구', 위급상황때 사이렌 소리와 함께 보호자에게 위치를 전달하고 자동으로 통화 연결이 되는 'SOS모드' 등 기능도 있다.

네이버의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와 번역 서비스 '파파고'가 탑재돼 AI 스피커 수준의 음성검색·명령과 한·영·일·중문 번역이 가능하다.

VoLTE(음성LTE) 통화 기능이 있고, 전용 메신저 '아키톡'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도 있다.

25일부터 KT샵(shop.kt.com)에서 500대를 사전 판매한다. 내달 초부터는 일반 KT[030200] 대리점에서 살 수 있다.

출고가는 29만7천원으로, KT의 LTE키즈워치 전용 요금제(Y주니어워치 요금제·월 8천800원)로 개통하면 공시지원금 또는 선택약정(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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