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부실자산 회수 우수사례 공유 경진대회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예금보험공사는 25일 보유자산 회수를 촉진하기 위한 '제8회 파산재단 회수 경진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해관계자 설득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회수에 성공한 13건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회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업무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우수사례로는 권리관계가 복잡한 전원주택 사업용지와 관련, 채권자 압류 취소와 타 소유권자 공동매각 동의를 끌어내고 일괄매각에 성공해 77억원을 회수한 사례가 소개됐다.
또 회수가치가 사실상 없는 무담보 채권이었지만 채무자가 개발사업권을 매각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신속히 매각대금을 압류해 46억원을 회수한 사례도 있었다.
예보는 이와 같은 노력으로 290억원을 더 회수하는 성과를 냈으며, 회수금은 5천만원 초과 예금자 등에게 파산배당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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