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몰 군산점 27일 오픈…쇼핑과 문화 한자리에

입력 2018-04-25 09:43
롯데몰 군산점 27일 오픈…쇼핑과 문화 한자리에

롯데아울렛 최초로 문화센터 운영…직원 중 지역 주민 비중 85%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롯데백화점은 27일 전북 군산시에 롯데몰 군산점을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산점은 연면적 8만 9천㎡(약 2만7천평), 영업면적은 2만 5천㎡(약 7천500평)의 규모다. 도심형 아울렛과 롯데시네마 등이 복합된 형태로, 쇼핑과 외식, 문화생활이 어우러진 시설을 구현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으로 이뤄진 롯데몰 군산점에는 지상 1층부터 지상 3층까지는 아울렛이 들어선다

4층과 5층에는 롯데시네마가 입점하고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까지는 주차장으로 구성했다.

여성·남성패션, 잡화, 식품, 생활가전 상품군 등 총 166개 브랜드가 들어와 정상가 대비 30∼60% 할인 판매한다.

영풍문고, 모던하우스, 키즈카페 등 다양한 문화 시설도 선보인다.

군산점에 들어서는 영풍문고는 면적이 약 1천200㎡(약 360평) 규모로, 서점 안에 카페도 운영한다.

1층에는 약 400㎡(약 120평) 규모의 유럽식 휴게 공간인 '비단뜰'도 마련했다.

3층에는 아동 고객들이 장애물 통과, 플라스틱 스케이트 체험 등의 스포츠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챔피언 1250'이 입점한다.

홍대 아비꼬, 홍대 코코로, 고래면옥, 키친후가 등 홍대와 군산의 유명 맛집들도 들어선다.

2층에는 '펀&엔조이'(Fun&Enjoy)를 테마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쉴 수 있는 휴게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롯데몰 군산점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센터를 롯데아울렛을 최초로 운영한다.

롯데몰 군산점 문화센터에서는 오픈 후 30일까지 오픈 이벤트로 미카엘의 요리시연, 김창옥의 '유쾌한 소통의 법칙, 통하였느냐', 양정원의 필라테스 수업 등 다양한 강좌를 선보인다.

롯데몰 군산점은 3월 2일 고용노동부 군산지청과 군산 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지역 주민을 채용하는 채용 박람회를 진행했다.

채용 박람회에는 롯데몰 군산점에 입점하는 100여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롯데몰 군산점은 총 400여 명을 이번 박람회를 통해 채용했다.

현재 군산점 총 근무인원 760여 명 중 채용박람회 등을 통해 채용한 지역 주민의 비중은 85%다.

기존 아울렛들이 지역 주민을 채용하는 비중보다 20∼30%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이다.

한편 롯데몰 군산점은 26일 프리 오픈하며, 27일부터 5월 7일까지 롯데·신한·농협 카드 등으로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롯데상품권 5천원을 증정한다.

금액대별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사은품도 증정한다.

노윤철 롯데아울렛본부장 전무는 "군산점 전체 근무 인원 중 지역 주민이 85%인 만큼 군산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발전하고 상생하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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