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으로 중단' 청도 소싸움경기 28일부터 재개
(청도=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경북 청도군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일시 중단한 청도 소싸움경기를 이달 말부터 다시 연다고 25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4일 전국 우제류 가축시장을 재개장하기로 함에 따라 중단 한 달여만인 오는 28일부터 다시 소싸움경기를 열기로 했다.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지난달 26일 경기도 김포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이튿날부터 싸움소 이동과 경기장 출입을 금지하고 경기장 내·외부와 싸움소가 대기하는 우사동 등을 방역·소독하며 재개장을 준비했다.
재개장 후에도 싸움소를 실은 운반 차량의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을 상대로 발판 소독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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