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부총리, 인프라 사업에 韓기업 참여 확대 요청
김동연 부총리, 우크라이나 제1부총리와 경제협력 논의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스테판 쿠비브 우크라이나 제1부총리 겸 경제개발무역부 장관과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기재부가 밝혔다.
김 부총리는 우크라이나가 IT(정보통신)와 항공·우주기술 등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과의 경제협력 강화가 상호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테판 쿠비브 부총리는 우크라이나의 국영기업 민영화와 주요 인프라 건설, 노후 인프라 개선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 확대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부총리는 비즈니스 포럼 등을 활용해 서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 차원에서 관심을 두고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 경제협력에 앞서 인적교류를 활성화해야 한다며 실무 차원의 소통 채널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양 측은 이날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를 계기로 상호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