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웅상회야제' 내달 5일 개막…전국듀엣가요제도

입력 2018-04-24 14:12
'양산 웅상회야제' 내달 5일 개막…전국듀엣가요제도

(양산=연합뉴스) 정학구 = 경남 양산시 웅상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종합축제 성격의 '2018 양산웅상회야제'가 내달 5·6일 웅상체육공원에서 열린다.

24일 시에 따르면 웅상회야제는 공식행사에 이어 북 페스티벌, 다문화축제, 시민참여행사, 문화예술행사, 천성산 철쭉제, 시민씨름대회 등 예년과 비슷하면서 변화도 적지 않다.

전국가요제는 두 사람이 짝을 지어 참가하는 전국듀엣가요제로 진행된다. 인기가수 EXID, 정동하, 신효범 등이 초청됐다.



북 페스티벌의 경우 지난해 동화 나라였던 주제를 올해는 '로봇나라'로 바꾸고 이틀간 레고 로봇전, 3D 과학 등 로봇과학체험전과 로봇캐릭터 전통등 전시 등으로 진행된다.

사단법인 웅상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하는 다문화축제는 영산대학교 외국인 학생들 참여 속에 전통의상 퍼레이드, 전통춤, 다문화전통혼례, 다문화가족 장기자랑, 글로벌문화체험전 등 프로그램이 이틀간 이어진다.

특히 6일 저녁 특설무대에 올리는 회야글로벌파티에는 박일준, 방대한 등 외국공연단의 무대가 펼쳐진다.

매년 천성산 철쭉 군락지에서 열던 철쭉제 행사는 올해 웅상체육공원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행사장 솔밭 근처의 사생대회와 사진전시, 숲속낭만음악회가 예정돼 있다. 신설된 천성산 철쭉 둘레길 걷기대회에는 기존 등반객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이 밖에도 양산 13개 읍·면·동이 참가하는 씨름대회, 웅상풍물한마당, 웅상지역 무형문화재 웅상농청장원놀이 시연회, 국궁체험, 시민동아리 한마당, 드림스타페스티벌, 프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폐막식을 대신할 '회야클럽 콘서트'는 손승연, 김완선, 변진섭, 블루파프리카 등을 초청해 내·외국인과 전 연령층이 하나 되는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b94051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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