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하이원포인트, 작년 폐광지 사용 300억원 첫 돌파

입력 2018-04-24 13:21
수정 2018-04-24 15:58
강원랜드 하이원포인트, 작년 폐광지 사용 300억원 첫 돌파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하이원 포인트 사용액이 지난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이원 포인트 사용액은 315억9천200만원으로 제도 도입 후 처음으로 300억원을 돌파했다.

2016년 사용액 272억2천400만원과 비교하면 16% 증가했다.

하이원포인트는 강원랜드가 카지노 이용자에게 주는 일명 콤프를 정선, 태백, 영월, 삼척 도계 등 강원 폐광지 상가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한 제도다.

강원랜드는 폐광지 경제 활성화와 카지노 이용객 편의를 위해 2004년부터 하이원 포인트 제도를 도입했다.

첫해 사용액은 18억원에 그쳤지만, 시행 후 5년 만인 2008년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어섰다.

이어 2015년 237억6천100만원으로 200억원대에 올라섰다.

하이원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 수도 2004년 548개소를 시작으로 2010년 711개소, 2017년 1천503개소로 꾸준히 늘고 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24일 "하이원 포인트는 회사 설립 목적인 폐광지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대표적인 지역상생제도로 평가받는다"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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