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제조기술을 겨룬다' 삼성 국제기능경기대회 개막

입력 2018-04-24 11:00
수정 2018-04-24 16:16
'첨단 제조기술을 겨룬다' 삼성 국제기능경기대회 개막



전자계열사·25개 해외법인 총출동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삼성그룹 전자 계열사들과 해외법인 임직원들이 참여해 첨단 제조기술을 겨루는 제11회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가 24일 한국기술교육대 천안캠퍼스에서 개막했다고 삼성전자가 밝혔다.

오는 27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009150], 삼성SDI[006400] 등 4개 계열사가 참여하고 중국·베트남·태국·브라질·러시아 등 8개국 25개 법인에서 총 182명이 참가한다.

대회 종목은 제조 현장의 핵심 기능직종인 자동화시스템 구축, 전기제어시스템 제작, 제조설비·지그 설계, CNC(컴퓨터수치제어) 밀링 가공, 사출조건 최적화 등 5가지다.

부대 행사로 스마트 팩토리 관련 전시, 선진기술 세미나도 함께 열려 참관객들은 4차 산업혁명의 현장을 더 가까이에서 실감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스마트 팩토리 전시회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지멘스, 에이원, 오므론, 로크웰 오토메이션, 훼스토, 내셔널 인스트루먼트, SMC, 베로소프트웨어 등 9개 글로벌 기업과 한국기술대가 참가한다.

또 삼성은 공업계 고교생 130여명을 초청해 대회와 전시회를 견학할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 글로벌기술센터 이상훈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최첨단 제조기술을 계속 개발하고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해 삼성의 미래 제조기술을 책임질 기능인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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