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1분기 호실적 발표 후 하락세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SK하이닉스[000660]가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24일 외국인 투자자들의 '팔자'에 장 초반 하락세다.
이날 오전 9시4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79% 떨어진 8만1천200원에 거래됐다.
분기 기준으로 역대 두번째에 해당하는 호실적을 발표했으나 미국 증시 반도체주 부진 속에 외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차익 시현 매물을 내놓으면서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매도 창구에는 메릴린치와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상위에 올라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개장 전 공시 등을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38.6% 증가한 8조7천197억원, 영업이익은 77.0% 늘어난 4조3천673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최대 실적을 낸 지난해 4분기(매출액 9조276억원, 영업이익 4조4천658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이면서 1분기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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