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행주간 경북 곳곳에 축제·행사…관광·숙박 할인

입력 2018-04-23 17:58
봄 여행주간 경북 곳곳에 축제·행사…관광·숙박 할인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봄 여행주간을 맞아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하고 관광지·숙박시설 할인 이벤트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표 관광지인 보문관광단지에서 오는 30일 호반 달빛 걷기대회를 하고, 보문수상공연장에서 토요일 저녁마다 국악공연을 선사한다.

불국사, 보경사 등 사찰 13곳에서는 1만원에 1박 2일 '템플 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다.

사월 초파일에만 산문을 여는 문경 봉암사는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임시 순례탐방 행사를 한다.

안동 유교랜드는 다음 달 5일부터 사흘간 가훈 써주기를 한다. 5월 한 달간 가훈자랑 이벤트도 한다.

또 문경 전통찻사발축제,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등 16개 시·군에서 32가지 축제와 어린이날 행사가 방문객을 기다린다.

경주보문관광단지와 안동문화관광단지 입주업체, 금오랜드, 경주 동궁원, 농촌체험마을, 관광체험시설은 입장료와 체험비를 할인해준다.

숙박시설도 최대 60%까지 이용료를 깎아주는 등 170여 곳이 할인 행사에 참여한다.

서울∼경북 간 외국인 버스여행상품인 'K-트래블버스'는 5월 한 달간 선착순으로 상품 구매자 40명에게 1인당 5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경북 봄 여행사진을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SNS 프로필 사진으로 올리면 10명을 추첨해서 모바일 쿠폰을 준다.

각 시·군과 봄 여행주간 홈페이지(travelweek.visitkorea.or.kr), 경북나드리 홈페이지(tour.gb.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병삼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봄 여행주간에 맞춰 색다른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많이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경북에서 아름다운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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