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식] 미로 같은 부평지하상가, 주소체계 확립

입력 2018-04-23 16:08
[인천소식] 미로 같은 부평지하상가, 주소체계 확립



(인천=연합뉴스) 인천시가 부평역민자역사와 부평지하상가를 대상으로 주소체계 고도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행정안전부 국비 지원을 받아 총 2억원으로 주소체계 개발 사업을 벌여 올해 11월까지 부평역사와 부평지하상가 점포에 개별 주소를 부여할 계획이다.

1978년 입점이 시작된 부평지하상가는 원래 상가 용도가 아니라 방공호로 조성된 탓에 주소체계가 명확하지 않은 실정이다.

현재 3만1천㎡ 규모로 약 1천400개 점포가 입주해 있지만 상당수 점포는 '부평대로 69(부평구 부평동 224의1)' 주소 다음에 상인연합회가 부여한 번호로 세부주소를 대신하고 있다.

인천시는 명확한 주소체계를 확립해 이용객 편의를 높이고 화재·재난 등 긴급 대피 안내서비스도 효율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부평지하상가는 2014년 11월 미국 월드레코드아카데미로부터 '단일면적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점포를 보유한 상가'로 세계기록 인증을 받기도 했다.

'춤추는 도시 인천' 10주년 기념공연 다채

(인천=연합뉴스) '춤추는 도시 인천' 10주년 기념 공연들이 인천시립무용단 주최로 5월 18∼26일 인천문예회관에서 열린다.

2008년 시작된 '춤추는 도시 인천'은 열린 무대, 함께하는 공연을 지향하는 인천의 춤 축제다.

10주년 기념 개막공연은 5월 18일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김용걸댄스씨어터, LDP무용단 등 국내 정상급 무용 단체의 대표작을 갈라 형식으로 만날 수 있다.

5월 23일에는 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무용 전공 대학생들의 '무대열전'이, 25일 소공연장에서는 인천시립무용단원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26일 문예회관 야외광장에서는 나나니타령과 함께 나나니춤이 선보이고 관객과 행인이 함께하는 플래시몹 행사도 마련된다.

18일 공연과 25일 공연은 전석 1만원이며, 나머지 공연은 무료다.

문의 ☎ 032-420-2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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