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실파' 유일 생존 백영수 화백, 의정부에 미술관

입력 2018-04-23 14:41
'신사실파' 유일 생존 백영수 화백, 의정부에 미술관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의정부시는 백영수(96) 화백이 미술관을 문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백 화백은 신사실파 동인 중 유일한 생존자다.

미술관은 호원동에 지상 2층, 전체면적 371㎡ 규모로 건립됐다.

백 화백은 1950년대부터 김환기, 이중섭, 유영국, 이규상, 장욱진 등과 신사실파 동인으로 활동했다.

신사실파 동인은 순수 조형이념을 표방한 추상계열 작가들의 모임이다. 백 화백은 이들 가운데 이중섭 화백과 가깝게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과 프랑스 등에서 유학한 백 화백은 이탈리아 밀라노 파가니 화랑 초대전을 비롯해 유럽에서 100여 회 전시회를 열었으며 대한민국 문화예술 은관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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