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소주 출시 15개월 만에 판매 1억병 돌파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대선주조의 주력 제품인 대선 소주가 출시 1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억 병을 돌파했다.
대선주조는 지난해 1월 선보인 '대선'이 이번 달 기준 1억 병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복고 마케팅을 앞세워 출시된 대선은 지난해 출시 2개월 만에 300만 병을 돌파한 이후 열흘에 100만 병씩 판매되며 매달 60%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그 덕에 출시 당시 20%에 불과하던 부산 소주 시장 점유율이 9개월 만에 50%를 회복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업소용 제품을 기준으로 66.8%로 올라섰다.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는 "천연 감미료와 벌꿀을 첨가해 단맛과 풍미를 높이고 원적외선 숙성공법을 적용해 목 넘김을 개선한 게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게 된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선 모델 추천 이벤트를 통해 가수 김건모 씨를 모델로 선정한 대선주조는 사용자콘텐츠(UCC) 공모전과 CM송 공모전 등 앞으로도 소비자 아이디어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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