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립 합창단 창단…27일 기념 음악회
회사원·주부 등 40명 활동, 정기공연 추진
(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보은군립 합창단이 창단돼 이달 27일 오후 7시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기념 음악회를 연다.
23일 군에 따르면 이 합창단은 30∼60대 주민 40명으로 구성됐다. 회사원·농민·주부·자영업자 등이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다.
지휘는 홍승완(청주시립 예술단 소속) 씨가 맡고, 단원은 소프라노(11명), 메조소프라노(15명), 알토(11명), 베이스(1명), 테너(〃)로 이뤄졌다.
90분 동안 펼쳐질 창단 기념 음악회에서는 가곡과 드라마 OST 9곡을 부를 예정이다. 여성 소리그룹 '미음'과 현악4중주 '데어클랑 스트링 콰르텟'이 축하공연을 한다.
군 관계자는 "충북 최초의 군립 합창단 탄생을 자축하고, 군민에게 아름다운 봄의 소리를 선사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군립 합창단은 청주시립 예술단에 이어 충북 2번째 공립 합창단이다.
신춘·송년음악회 등 정기공연과 더불어 향토축제장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단원들은 무보수로 활동하며 공연할 때마다 5만원씩 수당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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