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래드 바이티', 해외 가구브랜드와 협업 전시회
벨기에 '뮬러 반 세베렌'과 서울 도심서 25∼26일 이틀간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한섬이 도심 인테리어 편집숍에서 해외 가구 브랜드와 협업해 이색 전시회를 연다.
한섬은 자사 여성복 브랜드 '래트 바이티'가 25일부터 이틀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수입 인테리어 편집숍 '짐블랑'(J'AIME BLAC)에서 벨기에 가구 브랜드 '뮬러 반 세베렌'과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패션 브랜드와 해외 가구 브랜드가 컬래버레이션 전시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짐블랑'은 북유럽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가구 등 다양한 생활소품을 선보이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이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뮬러 반 세베렌'은 북유럽풍의 심플한 디자인과 다양한 색감을 가구에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섬 관계자는 "다양한 트렌드를 만나볼 수 있는 짐블랑의 공간, 개성 있는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뮬러 반 세베렌' 가구와 함께 '래트 바이티'가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인 '꾸미지 않아도 멋스럽고 세련된 룩' 콘셉트를 구현하기 위해 전시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섬이 2016년 선보인 '래트 바이티'는 전 연령대를 겨냥해 편안하고 심플한 스타일의 다양한 컬렉션이 특징이다.
현재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등 17개 매장에 입점해있다.
한섬은 전시회 기간에 2018 봄·여름(S/S) 시즌 '래트 바이티'의 대표 제품 20여 개 모델과 여름시즌을 겨냥한 리조트룩을 선보인다. 스타일링 클래스·미니 패션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한섬 관계자는 "브랜드별로 지향하는 가치와 차별화된 정체성을 보여주고자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및 브랜드와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새로운 패션 트렌드를 제안하기 위해 소재와 디자인, 상품 기획 등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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