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공장 투자한다며 30억원 챙긴 유사수신 4명 적발

입력 2018-04-23 07:53
보일러 공장 투자한다며 30억원 챙긴 유사수신 4명 적발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 연제경찰서는 사업계획 없이 투자자를 모아 수십억 원을 챙긴 혐의(유사수신 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A(54) 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 씨 등은 2015년 4월 6일부터 6개월간 부산 연제구에 유사수신 업체 사무실을 열고 경기도의 한 보일러 공장을 인수할 예정이라며 투자자들을 모아 98명으로부터 187회에 걸쳐 30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 등은 투자자들에게 월 5% 수익금이 지급되며 6개월 뒤에는 원금을 돌려준다고 속인 뒤 돌려막기식으로 투자금을 챙긴 뒤 사무실을 정리하고 잠적했다.

경찰이 투자약정서와 법인 계좌내역 등의 압수자료를 분석한 결과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없었다.

A 씨 일당은 사업을 추진하려고는 했으나 결과적으로 성사가 안 됐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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