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 지역 음악인 돕는 '음악창작소' 문 연다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춘천시에 지역 음악인의 창작·공연 활동을 돕는 전문시설이 생긴다.
시는 대중음악 인프라 구축과 문화 산업 육성을 지원하는 강원 음악창작소를 2019년 1월부터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춘천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2018년 지역 기반형 음악창작소 조성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에 시비 6억원을 더한 16억원을 들여 서면 문화산업지원센터에 음악창작소를 만든다.
지상 2층 규모의 건물 1층에는 160석 규모의 실내공연장이, 2층에는 녹음실, 합주실, 음악 이론 교육실 등이 꾸려진다.
이곳에서는 실용음악 입문자를 위한 이론, 실기교육과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엔지니어링, 프로듀싱 과정 등 음악인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역 음악인들의 음원 제작, 각종 축제·행사장 공연 등도 지원한다.
춘천시는 다음 달부터 시설 공사를 시작해 장비 구축 등을 마친 후 연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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