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인 축구 리그 21일 개막…1천134개 팀 참가
광역시도 디비전6, 시군구 디비전7에서 우승 경쟁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2018 동호인 축구 리그가 광역시도 리그인 디비전6 경기를 시작으로 열전에 들어간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오전 11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디비전6 명륜축구회와 토성축구회간 개막전을 시작으로 전국 1천134개 팀, 2만8천여명이 참가하는 동호인 축구리그 막을 올린다고 20일 밝혔다.
동호인 축구리그에서는 디비전6과 시군구 리그인 디비전7에서 최강자를 가린다.
작년 7부 리그에 해당하는 디비전7이 출범한 데 이어 올해는 작년 디비전7 우수 팀들로 구성한 6부 리그 디비전6이 시작된다.
올해 디비전7에는 160개 시군구에서 960개 팀이 참가한다. 또 디비전6에는 26개 권역에서 174개 팀이 경쟁한다.
올 시즌 성적에 따라 디비전7의 시군구별 우승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내년에 디비전6으로 승격한다.
디비전6의 각 지역 우승팀과 준우승팀은 내년에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출범하는 디비전5로 승격한다.
동호인 축구 디비전 시스템은 2019년까지는 강등 없이 승격만 있고, 2020년부터는 리그 성적에 따라 승강 시스템이 가동될 예정이다.
5∼7부에 해당하는 동호인 축구는 앞으로 편성될 3부, 4부 리그와 연계해 한국형 승강제의 근간을 이룰 전망이다.
동호인 리그를 총괄하는 대한축구협회 생활축구본부 이태부 본부장은 "디비전6, 7리그는 축구협회와 생활축구연합회의 통합을 상징하는 핵심 사업"이라면서 "동네 축구로 불리는 7부 리그에서 1부 리그인 프로축구 K리그1까지 이어지는 디비전 시스템 완성도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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