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팝 뮤지션 아울시티 11월 한국온다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미국 일렉트로 팝 뮤지션 아울시티(Owl City)가 11월 11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내한공연을 한다고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가 20일 밝혔다.
아울 시티는 아담 영(Adam Randal Young·32)이 만든 원맨 밴드다.
2007년 미니앨범 '오브 준'(Of June)으로 데뷔한 그는 불면증을 극복하고자 작곡 공부를 시작했다.
2009년 정규 2집 '오션 아이즈'(Ocean Eyes) 타이틀곡 '파이어 플라이'(Fire Flies)로 26개국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일렉트로닉 팝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신시사이저에 현악기를 곁들인 그의 노래는 경쾌한 느낌 덕분에 국내 광고 배경음악으로 자주 삽입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1990년대 이후 사그라진 신스팝(Synth Pop)에 다시 불씨를 지핀 뮤지션으로 평가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아울시티는 오는 6월 새 앨범 '시네마틱'(Cinematic) 발매를 기념해 월드투어를 기획했으며, 이번 내한도 그 일환이다. 서울재즈페스티벌 출연과 단독 콘서트 등으로 한국 팬들과는 수차례 만난 바 있다.
공연 입장권은 오는 27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살 수 있다. 전석 11만원. ☎ 02-563-0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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