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시장 가장 기대되는 블록버스터에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여름이 다가오면서 북미 박스오피스(영화시장)에 블록버스터(흥행 대작) 시즌이 성큼 찾아왔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영화티켓 예매사이트 '판당고(Fandango)'가 올여름 가장 기대되는 블록버스터를 꼽아보라며 북미 영화 팬 4천500명에게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마블 스튜디오 10주년 기념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도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리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는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 토르, 헐크 등 마블 히어로 22명이 한꺼번에 등장해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설문은 오는 27일부터 올해 여름 시즌에 개봉하는 영화를 대상으로 했다.
2위는 엉뚱한 히어로 '데드풀2'가 차지했다.
이어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와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인크레더블스2', '오션스8', '맘마미아2: 히어 위 고 어게인',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시캐리오: 데이 오브 더 솔다도', '앤트맨 앤드 더 와스프' 순으로 10위권 순위가 매겨졌다.
여름에 가장 기대되는 남녀배우로는 '데드풀2'의 라이언 레이놀즈와 '오션스8'의 샌드라 블록이 각각 꼽혔다.
가장 기대되는 가족 영화로는 '인크레더블스2'가 디즈니의 '크리스토퍼 로빈'을 제치고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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