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홈런쇼…최정 연타석 홈런·로맥 3경기 연속 홈런(종합)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최인영 기자 = 2년 연속 프로야구 홈런왕을 차지한 최정(31·SK 와이번스)이 이틀에 걸쳐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최정은 19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wiz와의 방문 경기에서 1회 1사 1루의 첫 타석에서 상대 왼손 선발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에게서 좌측 펜스를 살짝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쐈다.
최정은 8-3으로 이긴 전날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좌월 홈런을 터뜨려 연타석 홈런을 날린 셈이 됐다.
최정의 연타석 홈런은 개인 통산 14호다.
몰아치기에 능한 최정은 시즌 홈런을 9개로 늘려 이 부문 1위인 팀 동료 제이미 로맥(33)을 바짝 쫓았다.
그러자 3회초에는 로맥이 달아나는 홈런을 터트렸다.
로맥은 3회초 1사 1루에서 피어밴드의 초구 시속 127㎞ 체인지업을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올 시즌 KBO리그 홈런 단독 선두 로맥은 시즌 11호인 이 홈런으로 더 앞서나갔다.
3경기 연속 홈런이다. 로맥은 지난 17일 홈런 2개, 18일 홈런 1개 등 kt 3연전에서 내내 홈런을 발사하며 괴력을 과시하고 있다.
SK는 3회말까지 kt에 4-1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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