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 초·중학교 2곳 신설…양산에는 유치원 설립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최근 열린 교육부 정기 중앙투자심사 결과 도내 초·중학교 2곳 신설이 조건부 승인됐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부용초등학교(가칭·32학급)와 진해구 남문동 웅천중학교(〃·25학급)다.
부용초는 해당 지역에 4천298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준공을 앞두고 있어 도교육청이 신설을 추진해왔다.
도교육청은 교육부가 분양추이를 고려해 학교 설립 시기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조건을 제시한 점을 고려해 개교 시기를 향후 확정할 예정이다.
진해 남문지구 주택 건립에 따라 건립을 추진한 웅천중도 주민들을 위한 시설을 세워야 한다는 조건으로 승인됐다.
도교육청은 2021년 개교를 추진하면서 창원시와 협의해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을 학교 부지에 세울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양산 물금택지지구에 유치원도 세운다.
유치원 설립 시 돌봄시설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교육부 의견에 따라 도교육청은 돌봄시설과 함께 주민 복지를 위한 공공도서관을 짓기로 했다.
유치원은 이르면 2021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신설 학교에 대한 예산 반영, 설계 등 절차를 철저히 준비해 적기에 개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