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베트남 초등학교에 도서 1만권 기증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패션 전문기업 한세실업은 18일 베트남 호찌민 쉐라톤 사이공 호텔에서 '1만권의 책-수백만의 사랑' 도서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재훈 주호찌민 대한민국총영사, 코참 최홍영 상임 부회장, 섬유협회 김명환 회장 등을 비롯해 응웬 앙 ? 호찌민시 교육부 대표, 팜 후이 톰 호찌민공단 관리본부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응웬 꾸앙 ? 호찌민시 교육부 대표는 축사에서 "1만권의 책-수백만의 사랑은 굉장히 뜻깊은 행사"라며 "베트남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더 다양한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한세실업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파하사 출판사와 현지 유명 아동 도서작가 등 베트남 출판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구성된 도서 선정 위원회는 올해 1월부터 3개월 동안 호찌민 교육부와 함께 어린이 두뇌 계발 관련 기증도서 100종을 선정했다.
선정된 100종의 도서는 호찌민에 있는 초등학교 100곳에 각각 전달될 예정이다.
문양원 한세베트남총괄법인장은 "올해는 한세실업이 베트남에 진출한 지 17년이 되는 해로, 한세실업은 그동안 많이 성장했다"며 "한세는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문 법인장은 "이번 도서기증을 통해 많은 어린이가 앞으로도 지속해서 책과 가까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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