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중·고교 신입생에 무상교복 지원

입력 2018-04-19 14:15
안양시, 중·고교 신입생에 무상교복 지원

(안양=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경기도 안양시는 올해부터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교복비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중학교 신입생 5천300여명, 고등학교 신입생 6천300여명 등 모두 1만1천600여명으로 1인당 29만6천130원(동복 21만900원, 하복 8만5천230원)을 지급한다.

안양에 살면서 다른 지역 중·고교에 입학한 신입생에게도 교복비를 지원한다.

시는 오는 27일까지 교복 구입비 집중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안양 소재 중·고교 신입생은 해당 학교에, 다른 지역 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각각 신청하면 된다.

집중신청 기간 이후에는 행정복지센터에서 오는 11월 3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시는 보건복지부가 교복지원 사업에 동의한다는 공문을 보내옴에 따라 추경에 관련 예산 35억원을 편성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상으로 교복비를 지원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b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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